AND 하면 안된다! 아래 본문을 끝까지 읽어볼 것.

 

오개념이 있었다!

나는 SLA가 Availability와 정확히 일치하는 개념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리눅서님과 얘기를 나눠보고 아래 Azure 공식 문서를 확인해보니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다.

 

 

 

https://www.azure.cn/en-us/support/sla/virtual-machines/

 

SLA for Virtual Machines | Azure

加载中... SLA for Virtual Machines For all Virtual Machines that have two or more instances deployed across two or more Availability Zones in the same Azure region, we guarantee you will have Virtual Machine Connectivity to at least one instance at leas

www.azure.cn

 

SLA가 높으면 Availability가 높은게 맞다.

하지만 중요한건, 정비례 하지는 않는다.

SLA는 Credit에 관한 Azure의 내부 정책일 뿐인거다.

 

SLA는 연간 downtime 기준으로 특정 시간 만큼의 downtime이 생기면, 그에 해당하는 credit을 준다는 약속이다.

즉, 당연히 Azure 입장에서는 downtime이 기준 이상으로 초과 발생하면 Credit으로 보상을 해야하니

SLA가 높을수록 Availability를 높여놨겠지만, 그게 1:1로 정비례 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어떤 VM에 HDD 200개가 물려있다고 하자.

그리고 모든 HDD가 서비스와 직접 연관이 되어있는, 개별적 SPoF가 된다고 하자.

 

그랬을 때, 가용성 측면에서는 (1-HDD의 고장률)^200이 되는게 맞지만, 

 

 

이 부분을 보면 SLA의 측면에서는 단순히 VM이 갖고 있는 모든 종류의 디스크 중 가장 낮은 SLA를 따라가게 된다.

즉, 가용성과 SLA가 비례해서 올라가기는 한다. 하지만 정비례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것으로 또 하나 유추해볼 수 있는건, 가용성은 일종의 영업 비밀인 것 같다.

당연히 가용성을 유출하면 안되지. 가용성이 낮은게 들키면 기업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까.

그걸 위해서 SLA라는 가용성을 뭉뚱그리는 개념을 도입했다고 추측해볼 수 있겠다.

(고객에게 높은 가용성의 리소스를 권장하면서도, 실제 가용성의 최저선을 안알려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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